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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가족으로 살아남기 1] 푸념과 다짐GO ARMY SPOUSE 2021. 10. 20. 22:36
미군 배우자가 된지 7개월이 되었다.
3월에 PROXY MARRIAGE로 혼인 신고를 하고
4월에 남자친구가 한국에 와서 2주간의 자가격리 끝에
일주일만에 결혼준비를 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자가격리 해지된 날 바로 상견례를 하고,
주중에 결혼반지를 맞추고,
용산 미군부대에 가서 SPOUSE ID CARD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웨딩사진을 촬영하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준비를 어느정도 해둘 수 있었다.
SPOUSE ID CARD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험난한 미군 와이프의 삶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사실이 깨달아졌다.
결혼식을 두달 앞둔 지금
이런저런 고민이 많다.
알 수 없는 미군 시스템과 미군 용어들,
너무나 방대한 정보와 다양한 케이스들로 인해
나에게 필요한 알맞은 정보를 찾기가 너무 어렵고
이로 인해 막막하며 두렵기까지 하다.
내가 미군 배우자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그와 동시에 나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
미군과 결혼함으로 인해 내 인생은 한치앞도 알 수 없게 되었다.
확실히 정해져있는게 없는 미군 생활로 인해
우리의 미래를 계획할 수 조차 없다.
우리는 대체 언제 함께할 수 있을까?
이러한 막막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지금부터 차근차근, 미군에 대해 공부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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