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가족으로 살아남기 6] MySECO에 전화하다

 

[Military Spouse] 미군 배우자에 대한 교육 지원

[미군 가족으로 살아남기 4] 경력 유지하기_MySECO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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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Spouse Education & Career Opportunities | MySECO (militaryonesource.mil)

MySECO
전화번호 : 800-342-9647 
통화 가능 시간 : 7 a.m. to 10 p.m. ET Monday through Friday or from 10 a.m. to 5 p.m. ET on Saturday

 
MyCAA('마이씨에이에이'라고 읽는다)를 받기 위해 MySECO에 전화를 했다.
아직 전화로 의사소통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보니 남편과 함께 전화를 했다.
 
전화를 걸자마자 상담사가 바로 받았고,
내 기본 인적사항을 말하고 나니
다음 상담사에게 연결을 시켜주었다.
 
두번째로 연결된 상담사(SECO Coach)에게 MyCAA에 대한 설명을 꽤 길게 듣고 나서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을 했다.
- MyCAA로 university에 다닐 수 있는가?
: Associate degree가 있는 학교라면 가능하다.
- MyCAA로 university내의 ESL 수업을 들을 수 있는가?
: 마찬가지로 Associate degree가 있는 학교고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나의 short term goal과 long term goal을 물어보았다.
나의 단기 목표는 영어 실력 향상이고,
장기 목표는 석사 학위 취득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career coaching appointment를 잡고 통화를 끝냈다.
 
통화를 하는 내내 나는 영어를 잘 알아들을 수 없어
남편이 대신해주었다.
중간중간 내가 대답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내용이 잘 이해가 가지 않으니 자신 없이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옆에서 도와준 남편에게 고마웠지만
한편으로는 도움을 받아야 겨우 통화할 수 있는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통화 내내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소외되는 상황(나에 관한 일임에도 불구하고)이 너무 속상해서
전화를 끊자마자 눈물이 펑펑 났다.
 
이런데도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내야만 하므로 부담이 되었다.
 
잘할 수 있겠지?